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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철인 양파...식사 때에 곁들이면 좋은 이유

by 하뉘바람_현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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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옥수수, 도라지 등과 함께 7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특유의 매운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밥상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고대 올림픽 선수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를 섭취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자양강장에 좋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는 양파를 매일 챙겨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혈관 건강에 좋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는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반면, 열량은 100g당 약 40kcal에 불과 해 살찔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소화작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인 매력쟁이 양파를 여름에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파의 효능

  • 천연 해독제 역할 : 양파의 "퀘스세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흔히 양파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손상을 막아주는 천연 해독제라고 하는데, 바로 퀘스세틴 성분 때문입니다.  포화지방의 산화를 억제하는 동시에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관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몸 곳곳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주범인 염증을 해소해 주고, 비타민 C, 마그네슘 성분 역시 신체의 유해산소 및 염증을 제거하는데 한 몫 한다고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인들에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이 오히려 적다는 '차이니스 패러독스'의 주요인으로 양파가 꼽히는 것도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껍질에 더욱 많이 함유된 퀘르세틴은 알맹이보다 무려 60배나 더 들어있기 때문에 통째로 진액을 내는 양파즙 효능이 그냥 먹는 것보다 더욱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면역강화제 역할 :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항화 알릴"은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높이고, 뇌졸중이나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앙파 속의 '황화 알릴' 성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알리신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신진대사가 촉진되면 혈액이 활발하게 순화되어 위장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한화 알릴 성분은 가열을 하면 닷맛으로 변하면서 음식에 혈당 걱정 없는 단맛을 냅니다.  그것도 설탕의 50배나 될 정도로 아주 강력한 단맛을 선사합니다.
  • 인슐린 증폭제 역할 : 인슐린이 작용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해서 인슐린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이 바로 '크롬'입니다.  양파에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전반적인 심혈관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관 속의 기름을 배출해주는 식품으로 고혈압의 예방과 혈액순환에 탁월합니다.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빠져나가면 심장병, 성인병 등을 예방해주기도 하여  만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풍부한 크롬 성분은 인슐린의 기능을 증폭시켜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작용에 관여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당뇨인들에게는 신의 미네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자양 강장제 역할 : 과거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에게 양파를 자양강장제 취급하며 보너스로 지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운을 보강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로해소에 탁월하기 때문에 이집트 인부들은 양파, 마늘의 공급이 끊기는 게 파업 사유가 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 혈압도 뚝 :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알리신 성분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양파는 결국 심장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파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혈압의 조절이 용이해지며 심장 관련 질환과 뇌졸중 위험 역시 낮출 수 있습니다.
  • 변비 해소 및 다이어트 효과 : 양파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인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에 좋습니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이눌린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당량 조절과 영양소 흡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입맛을 떨어뜨린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편입니다.

◈ 양파의 효능 높이는 방법

  1. 섭취 전 실온에 15분 정도 보관하기 : 양파를 잘라 공기 중에 15분정도 두면 효능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양파를 자르는 과정에서 알린을 알리신으로 분해하는 알리세네이즈라는 물질이 대량으로 분비되고 이때 알린이 알리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알리신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고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혈관에서 항산화 기능을 발휘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양파껍질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 흔히 양파로 요리를 할 때 양파의 껍질을 버리곤 하는데 양파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상당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약리성분을 가진 슈퍼푸드 양파는 껍질까지 섭취해야 그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파의 알맹이의 퀘르세틴 함량은 1.1mg, 양파 껍질의 퀘르세틴 함량은 무려 322mg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때문에 껍질을 양파와 함께 착즙해 양파즙으로 섭취하거나 차를 끓이거나 육수를 내는 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퀘르세틴은 열에 강해서 생것이나 삶거나, 굽거나 튀겨도 그 성분의 함량과 약용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3. 양파의 매운맛 뺄 때는 소금물에 담그기 : 흔히 양파의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 경우가 있는데,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린 성분은 수용성으로 물에 오래 담가두면 영양소가 손실됩니다.  알린은 체내 발암 물질의 생성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과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때문에 양파 속 알린 성분 손실을 막으려면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것은 피해야 하며 소금을 탄 물에 양파를 담그면 삼투압 현상으로 양파의 수분은 배출되지만, 영양소는 응집되어 양파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물 1리터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탄 후에 10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양파를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양파의 보관 방법 : 양파를 냉장 보관하게 되면 양파의 수분 때문에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는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있는 상태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으며, 썰어진 양파를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양파 섭취시 주의사항

  1. 항응혈제 복용중인 경우 :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와파린나트륨 성분의 항응혈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양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 생성을 방지하는 약과 혈액을 묽게 하는 양파를 같이 먹으면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 양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포드맵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으면 복부팽만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간이 약한 경우 : 간이 약한 사람들이 양파를 너무 많이 오래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 체질이 맞지 않는 경우 : 혀에 백태가 끼고 기미가 발견되면 양파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에 따라 오래 먹으면 소화가 불편해지고 변비나 설사 등의 위장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양파를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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