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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금요일 저녁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저널 드라마 '가족계획'은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와 그녀의 남편 백철희(류승범)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그려지는데, 단순한 가족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특수 능력자 가족의 흥미로운 서사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오늘은 "가족계획' 등장인물 및 줄거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가족계획"의 기본정보
장르 : 가족, 범죄, 스릴러, 블랙 코미디, 판타지
공개일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매주 금요일 1회씩 공개됨)
독점 스트리밍 : 쿠팡플레이
공개회차 : 6부작
출연진 :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주요 설정과 배경
어린 시절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한영수(배두나)는 '브레인 해킹'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상대방의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그녀는 가족처럼 위장한 다른 특수 능력자들과 함께 조용하 살아가고자 하지만, 잔혹한 악당들과 마주하면서 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녀의 가족으로 위장한 멤버들은 각자 독특한 능력과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악당들을 상대로 기발하고 기이한 방식으로 복수를 해 나갑니다. 웃음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스토리는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주요 등장인물
1. 한영수 역(배우 배두나)/댕냥꿍 동물병원 원장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어린 시절부터 특교대에서 가족계획 팀의 일원으로 훈련을 받은 인물로 일종의 최면 기술인 브레인 해킹을 선천적으로 통달한 인물
2. 백철희 역(배우 류승범)/댕냥꿍 동물병원 원장
아내 영수 바라기 무한 사랑꾼 남편으로 소심한 듯 능력을 감추고 살지만 아이들에게는 헌신적인 아빠
3. 백강성 역(배우 백윤식)/백철희의 아버지
까칠하지만 내심 가족들을 아끼는 할아버지로 가족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
4. 백지훈 역(배우 로몬)/백철희의 아들.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로 코딩과 해킹에 능한 천재 해커로 엄마를 추앙하는 인물. 유년 시절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았으나 그 기질을 잘 숨기고 다닙니다.
5. 백지우 역(배우 이순현)/백철희의 딸
까칠하고 예민한 딸로 외모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척 반항적으로 행동하는 인물
줄거리
드라마는 1996년 특수교육대대라는 어두운 복도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는 버려진 아이들을 모아서 어떤 모정의 목적을 가지고 훈련을 시키는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데, 이곳은 단순한 학교가 아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재를 키워내는 곳입니다.
시간이 흘러 교육대를 나온 영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주인공 가족인 영수, 철희, 백강성, 백지훈, 백지우가 등장합니다. 가족들은 노란색 봉고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인데, 라디오에서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소식이 흘러나오는데 영수가 운전 중 접촉사고가 납니다. 이때부터 묘한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영수와 철희는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데, 세 들어 사는 집은 이상하게도 사이비 교단의 자산인 듯한 스멜이 풍기기도 합니다. 가족은 과거의 비밀을 안고 조용히 살아기길 원하지만 이사 온 새로운 동네에서는 바로 이들 가족을 둘러싼 위험한 사건들이 잇따라 벌어지게 됩니다. 이 가족 관계는 혈연으로 연결된 것이 아닌 각자의 아픈 상처와 과거가 얽혀 있는 상태로 영수가 교육대에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우며 교육대의 추적을 피해 가족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추적을 당할까 봐 아이들에게 SNS나 사진을 절대 못 찍게 했던 것입니다.
영수는 친엄마는 아니지만 지훈과 지우를 사랑으로 보살피려 애를 쓰고 있는데, 딸 지우는 예민한 감성에 엄마에게 반항적인 태로를 보입니다. 지훈은 전학 온 첫날부터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일진들에게 학교폭력으로 두들겨 맞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가해자에게 반격하는 강한 놈이라는 잠재된 똘끼가 아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우와 지훈은 학교에서 일진 무리 조규태라는 문제아에게 주목받게 되는데, 조규태는 지우를 자신의 아지트로 끌어들이려 딥페이크로 성인물 합성을 하고 지우는 그 자식들의 협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규태가 SNS에 지우의 합성된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하면서 화가 나게 됩니다. 그 사이 지훈은 친구인 권민정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오히려 규태를 걱정하게 됩니다. 지훈은 그들의 아지트에 지우가 있다는 말에 아지트로 향하는데, 지훈과 민정이 규태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규태는 기절해서 지훈은 그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가족회의를 통해 규태의 악행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는 이미 많은 범죄를 저지른 악질 중의 악질이었습니다. 여자애들 사진을 찍어서 딥페이크로 협박하고 더 심한 짓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영수는 규태의 범죄에 대한 응징을 결심하고 그의 다리에서 생살을 도려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 병원에 감금된 남자도 드러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는 교통사고에서 영수와 접촉사고가 난 운전자였습니다. 사건의 전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데, 이 남자의 정체는 연쇄살인범인 개발이었습니다. 가족은 그를 경찰에 넘기려 하며 다시 한번 위기에 직면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영수의 능력입니다. 악질의 범죄자에게 고통을 주려고 생살을 도려내는데, 다음날 멀쩡히 집으로 되돌려주는 착한 엄마. 알고 보니 사람의 뇌를 조종해서 실제로 다리가 절단된 느낌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남기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지만 상대의 뇌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범죄스릴러에 그치지 않고, 가족 간의 갈등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우는 엄마의 특이한 능력을 알게 되고 서서히 엄마를 인정하게 됩니다. 제각기 상처받은 과거를 가진 가족이지만, 그들이 함께 힘을 합쳐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모습은 긴장감과 함께 블랙코미디 요소가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평범한 가족을 가장한 특수요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만드는 드라마 '가족계획'. 백강성의 의심스러운 행보가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스릴러의 긴장감과 블랙코미디의 웃음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신선한 작품입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질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