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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자도 피곤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계절이 바뀌거나, 체력이 저하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보다 오래 자도 피로가 필리지 않고 다음날의 활동에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수면은 회복과 에너지 보존, 기억, 면역, 감정 조절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잠이 부족한 경우에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억력 및 집중력이 감소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개개인 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평균 7~8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9시간 이상 잠을 자고도 자꾸만 졸음이 몰려오고 피곤한 증상이 있다면 "과다수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잠은 부족해도 문제이고, 과해도 문제가 되는데 오늘은 과한 잠이 문제가 되는 "과다수면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다수면증이란?
전날 밤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깨어있는 동안, 계속 졸음이 밀려와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을 정도의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7~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이 보편적이라고 하는데, 만약 9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가지고도 졸린 증상이 지속한다면 과다수면일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반대의 증상인 과다수면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과다수면을 겪는 사람들은 단순히 잠이 많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만성 수면 부족이 있으면 낮에 과하게 졸려 쉽게 잠드는 주간과다 졸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잠을 충분히 자면 해소되지만 과다수면은 만성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하루 7~8시간 이상 잠을 자도 주간과다 졸림 증상이 나타난다. 물론 과다수면은 단순히 시간만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7~8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충분한 수면시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도 낮에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 없는 상태라면 과다수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인
과다수면은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해서 졸리기 때문에 생활에 활력이 없고 피로한 상태가 지속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생 생활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과다수면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코골이 등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졌거나 수면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때입니다. 주간과다 졸림은 보통 단조롭고 지루한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대화나 식사를 하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혹은 주기성사지운동증과 같은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적절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료와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다수면은 일종의 수면장애로 크게 이차성과 중추성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아차성 과다수면은 폐쇄수면무호흡, 주기사지운동장애 등의 증상으로 충분히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음 날 주간 졸림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다른 건강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에 원인 질환을 치료하게 되면 증상은 개선할 수 있습니다. 중추성 과다수면은 다른 특별한 건강상의 이유 없이 과수면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잠자고 깨어나는 것을 조율하는 뇌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주간과다 졸림 증상이 계속됩니다. 또한 탈력 잘작, 가위눌림, 환각 등의 기면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낮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특별과다수면 증상도 동반하게 됩니다.
▶증상
과다수면증의 가장 주된 증상은 낮 동안의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외 과다수면증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에너지 부족, 과민성, 걱정과 불안, 식욕 부진, 느린 생각이나 말, 집행기능의 저하,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의 차이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은 잠이 많다라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잠에 빠져드는 것을 본인이 인지하는 과다수면증과는 다르게 기면증은 자신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갑자기 잠에 드는 "수면 발작"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기면증은 감정적으로 심하게 동요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거나 가위눌림처럼 잠이 들고 깰 때 몸에 마비가 오는 증상 및 환각 등을 자주 경험하기도 합니다. 과다수면증과 기면증 모두 원인에 대한 치료와 함께 수면의 질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일상생활 TIP
-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하며, 가능하면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합니다.
- 될 수 있는 대로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도록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 음주와 흡연은 자제합니다.
- 졸음이 밀려올 때에는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로 억지로 잠을 쫓는 것은 수면 건강을 방해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참을 수 없다면 1잔 정도만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 3회,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를 풀고 체력을 키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