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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오는 더운 여름철 "냉방병" 예방하기

by 하뉘바람_현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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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슬슬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전보다 이른 더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계속되는 더위로 에어컨을 틀게됩니다.  시원함도 느껴 좋지만 그만큼 냉방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감기, 몸살, 권태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냉방병은 어떤 특정 질병을 일컫는 용어가 아닌 에어컨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한 여러 가지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방 중인 실내외의 기온차와 습도차가 스트레스가 되어 일어나는 인체의 환경 부적합 현상으로서 두통, 식욕부진, 코막힘 등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의 기온차를 5℃ 이하로 유지하고 카디건이나 셔츠와 같은 의복으로 체온 조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왜 발생할까

예로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긴 팔 덧옷이 필요할 때가 많다보니 이 말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은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 즉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내 기온을 외부 기온보다 낮게 유지하는 여름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된 일부 감기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으며 두통, 몸살, 목통증, 콧물, 전신 위약감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위해 감염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균을 "레지오넬라"라고 하며, 일종의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균은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주로 감염되게 됩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하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대적인 건물의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밀폐 건물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면서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하게 됩니다.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빌딩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 환기 시스템의 경우 환기의 횟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호흡기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가장 많으며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위장 장애로 소화불량과 하복부의 불쾌감이 있고 심할 경우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욱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여름철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앞서 언급한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력이 있는 여부를 확인하고 임상적으로 진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감별하기 위해 가래 검사, 소변 또는 혈청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여름철 냉방시 춥게 느낄 정도의  지나친 냉방은 피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5~7℃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인체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적정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22~26℃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회사나 공공기관 등 에어컨을 자발적으로 이용하지 못할 경우 가벼운 외투나 무릎 담요 등을 상비해 두어 체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될 시 냉방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유지시켜 주고, 최소 2~4시간마다 5분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줍니다.  또한 에어컨을 1시간 작동시킨 후 30분가량은 가동을 중지하는 것을 권합니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실 경우 원활한 위장 활동을 유도해 냉방병으로 인한 설사 등의 위장 장애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 체조, 스트레칭 등을 하고 앉아서 업무를 볼 경우 수시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냉방병은 신체가 약해질수록 더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을 유지하여 신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선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켜야 합니다.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소매의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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