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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은 생명 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아미노산 화합물이라는 뜻으로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몸에서 필요한 비타민의 양은 매우 적지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량이라도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소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몸은 에너지원을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게 됩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늘어나는 것 외에 눈, 피부, 입술 등 얼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평소 얼굴에 생긴 변화를 잘 살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각종 비타민이 부족할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뜻박의 신호들의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울감...비타민 D 부족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뇌에서 생산하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호르몬은 신체가 햇빛에 노출되거나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할 때 증가합니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데, 햇볕에 탈 정도로 자외선을 쪼이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햇볕에 타는 것을 피해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한 번에 10분 미만으로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등 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견과류, 우유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력은 몸속 철분 수치와만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잠을 충분히 자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비타민 D를 적절하게 섭취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근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잇몸 출혈...비타민 C 부족
비타민 C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유지, 상처 치유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잇몸과 치아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후 양치질을 할 때마다 자주 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칫솔이나 치실 문제가 없는데도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난다면 비타민 C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해지고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양치할 때 잇몸 출혈이 자구 발생한다면 비타민 C 섭취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오렌지, 레몬, 딸기, 키위, 브로콜리, 피망 등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이러한 식품들을 꾼준히 섭취함으로써 비타민 C 부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비타민 C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탈모 예방하려면...비타민 B7 보충
모발과 손.발톱손. 발톱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B7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B7은 몸속에서 단백질 대사를 돕기 때문입니다. 부족하면 머리카락과 손. 발톱이 잘 자라지 모사고 탈모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다 보니 항생제를 오래 복용 중인 경우에도 결핍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7은 콩, 견과류, 버섯, 밀,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생달걀 흰자 속 단백질 아비딘은 비타민 B7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계란은 익혀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창백한 얼굴...비타민 B12 부족
비타민 B12는 주로 고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육류만이 유일한 비타민 B12의 공급원은 아닙니다. 김, 우유, 달걀, 그릭요구르트 등도 훌륭한 비타민 B12의 보충제가 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혈액 세포인 적혈구 생산에 차질이 생깁니다. 충분한 양의 적혈구가 만들어지려면 DNA합성이 필수적인데, 비타민 B12가 그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적은 숫자의 적혈구만이 몸 곳곳을 순환하게 되면서 피부색이 창백하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비타민 B12가 부족한 상태에서 생성된 적혈구는 분해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세포를 분해할 때 간에서 나오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늘어나게 됩니다. 빌리루빈은 노란빛을 띠는 색소여서 피부나 눈의 황달 증세로 이어집니다. 비타민 B12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과잉 섭취한 양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과다 복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입 주변이 부었을 때는...비타민 B2 부족
비타민 B2는 피부 재상을 비롯한 대사.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할 경우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겨 입가가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입 주변이 갈라지는 구순구각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B2는 몸속에서 합성. 저장되지 않는 만큼 음식을 통해 섭취.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등은 비타민 B2가 결핍되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B2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청국장, 치즈, 계란,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 눈 충혈 및 반점...비타민 A 부족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와 피부의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 시스템 강화와 세포 성장과 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눈 세포 기능 또한 저하되어 눈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고 점막이 마르는 식입니다. 심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고 눈이 충혈됩니다. 안구 점막이 마른 상태에서 눈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어 충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반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많이 생기고 모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A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을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더 높아집니다. 그러면 비타민 A의 결핍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제품이나 계란, 생선, 당근,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평소에 충분히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