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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에 물집이 생겨본 적 있으시죠?  간질간질 아프고 말하기도 힘들고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함으로 힘들었던 적이 한번쯤은 있으실거에요.  이런 입술에 생기는 물집은 대부분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1.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 이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에 포도송이 같은 포진과 홍반이 일어나는 흔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이렇게 생긴 물집으로 인해 따갑고 가려우며 짓무기도 합니다.  이 물집과 접촉하게 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는 크기가 100~200nm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합니다.  DNA를 포함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유전적, 생물학적 유형에 따라 8종으로 구분됩니다.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고 있는데 1형과 2형으로 나뉩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1형은 주로 허리 위에,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단순포진 1형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단순포진 2형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이 특징입니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으나 대개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때때로 뇌 신경계를 침범해서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 원인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비교적 큰 DNA바이러스로 상온에 노출되거나 건조하면 쉽게 비활성화 되기 때문에 공기를 통해서 전염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체액이나 병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는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한 경우 감염되게 됩니다.  구강, 인두, 자궁경부, 눈의 결막 등 점막이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침범하게 됩니다.  한번 감염되면 병변이 소실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몸에 남아 신경조직인 후근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염증, 면역력 저하, 외상과 같은 유발 요인이 발생하면 재발하여 증상을 일으킵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주로 타액으로 전파되며 어릴 때 감염되면 증상이 경미하지만 청소년기에 감염되면 감염단핵구증과 같은 질병을 일으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가족 간 친밀한 접촉 시에 전파되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에서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킵니다.

    4. 증상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일차 감염은 흔히 구내염, 인두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영아 및 소아에서 구내염으로 발생하며 갑자기 심한 구강 통증, 40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고 발열은 2~7일 정도 지속됩니다.  구강 점막, 혀, 입술 등에 수포가 생기지만. 일찍 궤양을 형성하여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부림프절 비대가 동반될 수 있는데 다른 증상은 치료하지 않아도 7~14일 사이에 회복되지만 림프절 비대는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학령기 소아, 청소년 및 성인에서 일차 감염은 구내염보다는 인두염이나 편도염으로 나타납니다.  열, 피로감, 두통 및 인후통 등의 증상과 함께 인두와 편도에 수포가 발생하고 수포는 곧 터져 삼출물을 동반한 궤양을 형성합니다.  입술 헤르페스는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 감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수포는 입술과 피부의 경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코, 턱, 뺨 또는 구강 점막에도 수포가 생깁니다.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 통증, 가려움증, 화끈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흉터를 남기지 않고 6~10일 사이에 완전히 회복됩니다.  이때 가렵고 따가운 증상 때문에 손으로 만질 경우 2차 감염과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포를 터트리거 만져서는 안 됩니다. 다. 건강한 소아 또는 청소년이 피부에 찰과상을 입은 뒤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비물에 노출되면 피부 감염이 발생합니다.  헤르페스 손발톱주위염은 손가락 또는 발가락에 발생한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가락을 빠는 어린 영유아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주로 손톱과 피부 경계부에 여러 개의 수포가 생기면서 홍반과 부종이 동반되고 많이 아파합니다.  고름이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개하면 배농 되는 것이 없으며 획복이 지연되고 이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절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18~20일 사이에 자연 회복되지만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옴, 천포창 등 피부염 환자에게서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2차 감염으로 포진상 습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진단과 치료법

    바이러스로 인한 물집은 특징적인 모양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물집이 생긴 부위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면봉으로 물집의 분비물을 채위하게 됩니다.  그리고 뇌염이나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면 MRI검사와 뇌척액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단순포진은 항바이러스제인 바르는 연고, 먹는 약, 정맥 주사를 투여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로 신경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대신 불편감이나 증상을 줄여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단순포진은 병변을 깨끗이 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됩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증상과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로를 시행합니다.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1.2형의 복제를 강력하고 선택적으로 억제하게 됩니다.  아시클로버는 정맥주사, 경구 및 국소투여가 가능하지만 면역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정맥 주사로 회복에 걸리는 시간과 통증의 시간 및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주의사항 과 예방방법

    입 주변에 난 물집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눈이나 뇌를 침범했을 경우라면 꼭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염도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단순포진으로 인해 물집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수건이나 식기도 조심해야 합니다.  단순 포진의 재발 빈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정도 재발하기도 하나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재발하는 원인으로는 자외선 조사, 발열, 면역 저하, 감기, 외상, 월경 등의 호르몬 변화 등이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그 원인과 이유를 잘 살펴보고 그에 맞는 원인을 제거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충분한 영양 공급과 건강식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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