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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발생하는 상처... 종류별로 대처법이 다르다고?!

by 하뉘바람_현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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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하게 종이에 베이는 상처부터 평생 동안 상처로 남는 화상까지 우리가 얻는 상처는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어떤 상처는 큰 문제없이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레 우리 몸 스스로 회복이 되지고 하지만, 어떤 상처는 날이 갈수록 붓거나 열이 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상처는 종류에 따라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상처가 덧나지 않고 흉터, 감염 등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혈이 되지 않는다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작은 상처는 구급상비약을 구비해 놓으면 대처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상처 종류별 올바른 처치업에 대햐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쓸리고 긁힌 상처... 찰과상

거칠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긁혀서 생기는 찰과상은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면서 피부가 쓸리는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찰과상은 피부나 점막이 심한 마찰로 인해 벗겨지거나 긁히면서 떨어져 나간 손상으로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졌기 때문에 많은 신경이 노출되면서 쓰리고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마찰로 인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발행하는 찰과상은 대부분 상처 부위가 더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찰과상을 입었다면 먼저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가볍게 씻고, 깨끗한 수건을 사용해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뒤 소독약으로 소독한 뒤 연고를 바르고 붕대나 거즈를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습윤 드레싱도 많이 사용하는데,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 상처의 자생 치유를 돕습니다.  다만,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외부 환경과 차단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세균에 이미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상처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베인 상처... 절창

칼, 면도날 또는 유리 조각 외에도 책상 모서리나 돌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베어진 상처인 절창은 세균감염은 잘 일어나지 않으나 혈관벽의 파열 또는 동맥부근 가까이 다치게 되면 대개 출혈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혈이 중요합니다.  출혈이 심할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은 뒤 거즈나 천으로 상처를 가볍게 4~5분간 눌러 압박하면서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위로 유지해야 합니다.  상처 속에 흙이나 모래, 먼지 등의 이물이 남아있으면 화농성 세균 감염 및 파상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깨끗이 소독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처라고 판단된다면 병원 치료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고를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파상풍이 우려된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하며,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관련 병원에 문의해 응급처치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딪혀 생긴 상처... 타박상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면 파랗게 혹은 빨갛게 멍이 생기게 됩니다.  멍은 찢어진 혈관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뭉쳐 피부 속에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타박상은 뼈와 근육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박상을 당한 후 첫 24시간 동안은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있거나 찬물 등으로 냉찜질하여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에 부기가 줄어들면 혈관 확장과 혈액 흡수를 돕고 관절 운동의 회복을 위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밑에 혈액이 모여 혈종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종이 심한 상처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찔린 상처... 자창, 자상

자상 즉, 바늘이나 철사, 못, 송곳 등에 찔리거나 충격이 가해진 상태로 상처는 깊고 좁으며 출혈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에 의해 세균이 밖으로 씻겨 나올 확률이 적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파상풍균은 산소가 부족한 깊은 상처 부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자상은 특히 무엇에 의해 상처가 생겼느냐에 따라 처치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자상은 가시에 발생하는 자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손톱으로 뽑으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 족집게를 이용하여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이 슨 못에 찔렸을 경우에는 파상풍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한 후 가능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파상풍 예방 및 항혈청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칼이나 유리, 금속 편 등에 찔렸을 때는 함부로 뽑아서는 안 됩니다.  칼이나 유리 금속의 파편이 몸에 남아 출혈을 더하거나 혈관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데인 상처... 화상

요리를 하다보면 뜨거운 물이나 기름, 수증기 등에 손을 데이기도 하고, 다리미 등 뜨거운 전자기기에 의해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화상은 국소부위 증세에 따라 1~3도 혹은 1~4도의 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화상을 입은 즉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후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찬물에 열기를 식힌 뒤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하지만 수포와 물집이 동반되었다면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흐르는 찬물에 열기를 식힌 쉬, 손상 부위를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뒤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흔히 알려져 있는 화상 치료 민간요법으로 된장이나 감자를 갈아서 상처 부위에 바르거나 소주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화상을 입은 자리에 소독되지 않은 이물질을 함부로 바르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선선해진 날씨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처별 처치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상처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하며, 상처 부위 역시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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