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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만추의 계절입니다. 온 세상을 울긋불긋하게 수놓은 단풍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계절이지만,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이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우리 몸은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지면서 면역체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이 열을 잃기 쉽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은 체내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성질로 우리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호박
단호박은 풍부한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고 다이어트에 부담이 적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가 잘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감기예방에 좋으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체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 부추
천연 자양강장제라고 불리는 부추는 다양한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차고 시린 무릎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타민 B군의 함량이 많은 데다가 정유 성분인 알리신과 결합해 흡수율까지 높습니다. 그래서 천연 자양강장제라고 불릴 정도로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해독작용을 해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감기 예방 및 설사, 복통 등의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 고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추입니다. 한국인의 매운맛은 바로 이 음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고추의 매운맛을 담당하는 캅사이신과 일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과하게 매운 음식은 소화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양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삼
인삼은 예로부터 기력을 보충하고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식품입니다. 특히 추운 계절이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인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혈류의 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해소와 질병 예방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삼을 차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사과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사과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당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열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사과에 들어있는 당분은 몸속에서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변환되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에 함유된 유기산과 펙틴 성분은 체내에 쌓인 피로 물질을 줄여주어 피로해소에 기여하며 변비 개선에도 좋습니다.
◆ 밤
한약재로도 쓰이는 밤은 구토증과 당뇨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타닌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 흡수가 잘 되어 환자도 무리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칼슘까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훌륭한 간식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환절기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내일부터 아침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린 음식들로 영양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