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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흔한 "방광염"

by 하뉘바람_현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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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광염이란?

방광염 이란?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배출되지 전까지 소변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방광염은 방광벽에 발생한 염증으로 대부분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여성은 신체 구조상 요도가 짤이 방광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서 남성보다 방광염에 더 쉽게 걸립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지는데,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염증이 방광에만 국한되어 다른 장기에는 염증 이만 발생되지 않습니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완치가 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방광이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2. 원인

방광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으로 요도로부터 감염되는 것이 대부분의 감염 경로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여성이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쉽게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균의 80% 이상이 대장균이나 이 외에도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포도상구균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급성 방광염의 증상은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는 요절박, 배뇨 시 통증과 배뇨 후에도 소변을 덜 본 것 같은 느낌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급성 방광염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혈적으로 발생합니다.

4. 진단 및 검사

소변 검사에서 농뇨, 세균뇨를 보이며 종종 혈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배양검사로 방광염의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인 여성의 단순 급성방광염 진단검사로 요배양검사는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진단이 불분명할 때, 임신 중, 당뇨병 환자, 최근 항생제를 투여한 병력이 있으나 치료반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소아나 남성, 65세 이상 고령자는 반드시 요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급성방광염 원인균의 경험적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어서 모든 환자에게 요배양검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검사는 대부분 필요 없으나 요로계 이상이 의심될 경우, 적절한 치료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자주 재발할 때는 영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초기 임상양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드물게 기종성 방광염을 의심하여 방광 초음파 또는 CT 등을 통해 방광 내 가스나 공기음영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혈뇨가 심할 때는 출혈의 원인을 알기 위해 방광경 검사가 필요하지만 급성기는 피하고 적절한 치료 후에도 혈뇨가 지속된다면 시행하게 됩니다.  여성은 질염, 요도염, 생식기 포진, 요도카룬클 등의 다른 감염 및 염증성 질환과 감별해야 하고 방광통증후군, 요도 협착, 정신신체병등 기타 비염증성 질환도 배뇨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남성은 급성방광염이 드물기 때문에 먼저 요도염, 전립선염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치료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결우 심한 방광자극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광상피내암도 염두에 두고 요세포 검사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5. 치료

급성 단순 방광염의 치료 목적은 신속한 증상 완화입니다.  일반 감기처럼 며칠 만에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진통제만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2~3일 내로 호전이 없다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방광 내에 증식 중인 세균을 죽여 없애는 약입니다.  방광염에 관장되는 경구용 항생제가 따로 있으며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1회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도 있으며 보통 치료 기간은 3~5일 정도로 짧습니다.  항생제 치료 후 1주일 내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전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면 배양된 세균이 어떠한 항생제에 잘 듣는지를 알 수 있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같이 시행하게 되며,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항생제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간혹 소변 검사에서 세균이 관찰되는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무증상 세균뇨"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방광에는 어느 정도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세균이 병을 일으키커나 우리 몸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이때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임산부나 요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시술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증상 세균뇨라도 항생제 지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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