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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후 "눈병"...여름철 결막염 종류, 치료, 예방법

by 하뉘바람_현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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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연일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곧 장마가 끝나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이 시기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눈에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결막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흔히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철 유행성 결막염과 각결막염 눈병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름철 주의해야 할 결막염의 종류

해마다 여름철이면 눈병 환자들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유독 여름에 눈병 환자가 급장하는 이유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또한, 여름에는 피서지로 선택한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쉽게 전염됩니다.  이로 인해 물놀이를 다녀온 후 수영장 물이나 수건, 세면도구 등을 통해 전파되는 유행성 결막염이 발생되게 됩니다.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증상이 심할 뿐만 아니라 직. 간접적 접촉에 의해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유행성 각결막염 :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 표면을 덮고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그중 유행성 각결막염은 양쪽 눈이 동시에 충혈되는 알레르기 결막염과 달리 아데노바이러스 제8형, 제19형이 침범했을 때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고 이후 반대쪽 눈에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으로는 충혈을 동반한 눈곱이 자주 끼고 끈적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이물감이 느껴지며 발열, 두통, 가려움증, 피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나 감기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여름철에 급증하며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현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므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결막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후유증으로 수개월간 각막 혼탁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시력 저하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 아폴로 눈병은 미국의 달 탐사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시기인 1969년에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명칭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입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 발생하며 유행성 각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발생하면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충혈, 결막하출혈, 결막 부종, 이물감, 눈부심, 눈 통증, 눈곱 등이 1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교해 보면 감염 초기에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편이며 충혈과 각막하출혈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경행을 보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드물게 후유증으로 사지마비나 뇌신경 마비를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병 후 4~7일까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감염되었다면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는 격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후결막염 : 인후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쪽 눈에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는 동시에 인후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눈꼽 감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들에게 흔하게 감염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인후결막염에 걸리면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더해 눈의 충혈, 눈 통증,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감기가 2~3일 정도 증상을 이어가는 데에 비해, 인후결막염인 경우 5~7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게다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만큼 눈에 직접적으로 바이러스가 닿지 않았다고 해서 환자의 비말을 통한 감염이 가능합니다.  특히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폐렴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초기에 증상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행성 각결막염의 치료방법

유행성 각결막염 치료에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고 개인 눈 상태에 따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항염증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오염된 눈물을 세척하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케오 또한 민감한 눈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눈의 이물감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유행성 각결막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이차감염이 발생하거나 후유증으로 각막혼탁이 생길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초기 광범위항생제 안약 등을 사용해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 눈병 예방법

여름철 유행성 결막염, 각결막염 예방으로는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서 깨끗히 씻으며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과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옳기지 않도록 수건, 비누, 베개 등은 따로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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