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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햇살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5월에 날씨가 초여름 날씨를 기록할 만큼 올 더위는 더욱 빨리 찾아온 듯합니다. 이처럼 날씨가 더워질수록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기억하시죠? 바로 "식중독"입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실온에 보관한 음식들이 금방 상하게 되고 그것을 모르고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은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및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이면 다양한 식중독균들이 식재료나 음식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번식을 시작합니다. 금방 조리한 음식이라도 상온에서 4시간 이상 방치하게 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 글로 맹신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는데, 일부 식중독균은 냉장고 안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부분 음식 섭취와 연관이 있어서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장염과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에 의해 발생하지만 봄철에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나물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독소형 식중독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키며 3일~4일 안에 자연 회복이 되지만 심할 때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은 음식을 가열해서 먹으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식중독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물질, 자연독 4종류로 분류됩니다. 그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은 세균과 바이러 식중독입니다. 세균의 의해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감염과 독소형이 있는데 감염은 음식물과 함께 체내로 들어온 균이 장에서 증상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고 보통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독소형은 음식 속에서 균이 증식해서 독소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보통 황색포도구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독소가 발생하면 가열을 해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3. 식중독 증상과 음식
식중독 원인균에 따른 식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감염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속이 매슥거리고 복통과 설사 및 38도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1~4일 정도 나타나다가 회복됩니다. 원인 음식으로는 달걀이나 닭고기, 돼지고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황색포도구균은 감염 후 3시간 이내에 속에 매슥거리고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리된 모든 음식들이 원인이 되며 주로 야유회나 잔치, 축제 등과 같이 음식 보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발생합니다. 웰치간균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면 설사를 하지만 복통은 심하지 않은 증상이 특징입니다. 감염 12시간 안에 발생하며 하루 이틀 안에 회복됩니다. 카레, 수프 등과 같이 가열조리한 식품이 원인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 후 하루 이틀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매슥거리고 설사, 복통, 38도 전후의 고열과 탈수 증상이 발생합니다. 굴과 같은 어패류 같은 음식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생선을 먹은 후 혀가 따끔거리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식중독 두드러기 증상은 특히 입 주변 귓불이 빨개지거나 두드러기,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쓰러지기도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원인이 되는 음식으로는 꽁치, 고등어, 참치 등 생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치료방법
음식을 먹은 후 배가 아프거나 구토, 설사를 계속하고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면 식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식중독에 감염되었을 때 대분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자연회복이 가능하지만 구토와 설사가 멈추지 않고 오래 지속될 경우 탈수, 혈변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너무 심하고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토나 설사를 할 때는 미지근한 보리차나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대부분 약을 처방받게 되며 약을 먹고 설사가 멎으면 점점 회복이 빨라집니다. 치료 시 식사는 죽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약과 물, 영양 보충을 해주면 3~4일 이내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예방법
다들 잘 아시겠지만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음식이 상하기 쉬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은 조리한 후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빨리 먹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각종 어패류나 육류는 날것으로 먹지 마시고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도마는 철저히 닦아 건조시켜주고 행주는 매일 바꾸고 삶아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국물류를 먹을 때는 꼭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이제는 어느 특정 계절에는 발생하는 질병이 아닙니다. 사계절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한번 걸리면 고생하기 때문에 평소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