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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품 알아보기

by 하뉘바람_현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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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제품입니다.  요즘과 같은 무더운 여름철, 특히 장마가 시작된 요즘에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품질이 저하되거나 성분이 변질될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오늘은 여름철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름철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

  • 감자 : 여름철 감자를 보관할 때는 씻지않고 신분지로 깜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자를 씻어서 플라스틱 통에 보관을 할 경우 수분이 생겨서 빨리 섞게 됩니다.  감자는 냉장 보관 시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해 당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감자는 4 이하의 찬 곳에서 보관할 경우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빛이 있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 역시 피해야 합니다.  빛에 노출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감자와 사과를 같이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자에서 싹이 나면 독성물질이 생기는데,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늦춰주기 때문에 사과와 보관 궁합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토마토 : 토마토는 15~25℃ 정도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익을수록 영양소가 최대치로 축적되는데,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특히 5℃ 이하의 온도에서 토마토를 보관할 경우 표면이 쭈글쭈글 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수분이 날아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숙성 이후나 자른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늘 : 마늘과 양파 또한 감자와 비슷하게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마늘은 냉장고 내부 환경의 습기를 흡수해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깐 마늘의 경우 냉장고 보관을 할 수밖에 없지만, 좀 더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밀폐용기 바닥에 설탕을 한 겹 깔고 키친타월을 놓고 보관하면 좋다고 합니다.  마늘을 양념으로 사용하는 다진 마늘의 경우에는 지퍼백이나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 양파 : 여름철 햇양파는 냉장고 보관보다는 그물망에 담아서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와 같이 보관할 경우 양파의 부패를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감자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껍질을 벗겼다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박과 멜론 : 수박은 여름철 제철 과일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빼놓지 않고 즐기는 과일일 겁니다.  수박과 멜론은 자리기 전이라면 냉장고 보다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빨리 썩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빠져나가기 쉽다고 합니다.  칼로 잘랐을 때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빵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성분은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결정화되어 금방 딱딱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냉장실에 있는 냄새를 흡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빵은 실온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온다습한 여름철 냉장고 체크하기

  •  냉장보관 식품은 반드시 포장하여 보관하기 : 냉장고에 주고 보관하는 육류, 생선, 채소 등은 세균에 오염되었을 경우 냉장고 안에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는 2차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뚜껑이 있는 용기나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 냉장고는 70%만 채우기 : 냉장고 가득 식품을 채워 넣으면 찬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냉장.냉동 효과가 떨어집니다.  냉장실이든 냉동실이든 내부 용량의 70% 정도만 채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피가 큰 식품은 소량으로 나누어 랩이나 비닐봉지에 밀봉해 보관해야 합니다.
  • 먹을 만큼만 해동하기 :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에는 냉장고의 저온상태에서도 살아남는 종류감 많습니다.  냉장보관한 음식이라도 반드시 70℃ 이상으로 3분 이상 재가열해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냉동한 음식을 녹일 때 남은 음식을 다시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먹을 만큼 녹여 조리하고 먹다 남은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가열한 식품을 뜨거운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내부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히 식힌 다음에 넣어야 합니다.
  • 한달에 한 번씩 냉장고 청소하기 : 채소에서 떨어지는 흙이나 음식 찌꺼기는 세균의 서식처가 됩니다.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기 전에는 이물질이나 흙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냉장고는 최소 한 달의 한 번씩 청소하되 흙이나 채소 찌꺼기가 많이 떨어지는 채소는 전용 칸을 좀 더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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