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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불청객 "땀띠"

하뉘바람_현 2023. 6. 12. 21:23

목차



    여름이 되면 성인부터 아이까지 더위에 의해 땀을 많이 흘리기 마련입니다.  땀은 우리 몸속에 노폐물을 제거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땀을 흘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속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600~700mL 정도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그런데 땀이 지나치게 많거나, 전혀 나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아도 적어도 탈인 땀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땀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땀구멍이 막히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로 땀띠가 생기가 되는데 오늘은 성인부터 아기까지 모두 필요한 땀띠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띠

    땀띠는 덥고 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땀을 한꺼번에 많이 배출하려다 보니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히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을 땀띠라고 합니다.  폐쇄된 땀관이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땀샘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땀띠가 잘 생깁니다.  따라서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땀이 지나치게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원인

    체온 조절을 위해 발생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져서 땀관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됩니다.  이때 배출되는 통로인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면서 땀샘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습열, 자외선,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이나 비누의 과다 사용, 세균 감염등의 외적인 요인과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의 내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기게 됩니다.  주로 엉덩이, 목, 가슴 등과 팔이 접히는 부위와 사타구니에 잘 생기며 아기들의 경우 땀띠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을 잘 챙겨줘야 합니다.

    ▶증상

    얕은 부위의 땀관이 막히는 땀띠는 1mm 정도의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물집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깊은 부위의 땀관이 막힌 땀띠의 경우 붉은 구진, 농포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땀띠는 주로 머리, 목, 상부, 겨드랑이 등에 발생합니다.

    ▶땀띠 없애는 방법

    땀띠를 없애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은 땀띠가 생긴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통풍을 잘 해주거나 땀띠가 너무 심한 경우 약일 이용해 없앨 수 있습니다.  몸에 딱 달라붙은 옷보다 비교적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생기는 마찰로 인해 땀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찰이 적은 재질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수록 땀띠가 날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정도의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땀이 날  경우에는 물티슈나 손수건 등으로 땀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닦아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톡톡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를 조절하거나 땀띠가 생긴 부위에 선풍기 등으로 시원한 바람을 소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땀띠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의 흰 부분이나 오이팩을 해주므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또 피부진정 작용을 한다고 하니 땀이 많거나 열이 많은 경우에 사용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팔의 접히는 부분이나 무릎 뒤처럼 피부가 접혀 땀띠가 나기 쉬운 부위에 파우더를 많이 바르면 땀구멍이 막히거나 세균이 증식될 수 있어 오히려 역효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땀띠가 생긴 곳에 치료 연고를 바르고 파우더를 덧바르면 연고와 파우더가 엉겨 붙어 오히려 피부에 문제를 일읠 수 있어 파우더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여름철 땀을 닦기 위해 아기의 목에 수건을 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건에 의한 마찰과 수건에 젖어든 땀으로 오히려 습도를 높여 땀띠를 만들어 내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땀띠 치료의 기본은 시원한 환경에 두는 것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땀을 빨리 증발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 대량의 비타민C 복용이나 항생제가 땀띠 발생을 억제합니다.  심한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에 찾아오는 불청객 땀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초장부터 잘 관리하여 땀띠로부터 자유로운 여름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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