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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부터 눈꺼풀과 눈 주위 피부에 갑자기 좁쌀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한 흰색 알갱이가 생겼다면 비립종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얼굴에 가끔씩 이런 비립종들이 생겨나는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도 않고 아프지는 않지만 거울을 볼 때면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가 주변에 돋아나는 비립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립종이란?

    얼굴의 눈 밑, 눈가, 눈 주변, 이마, 목 등의 부위에 1mm 내외의 크기가 작은 흰색 또는 노란색의 주머니로 안에는 각질이 차 있는 돌기들을 말합니다.  흔한 피부 질환으로 향상 종양의 하나입니다.  손으로 짜지지는 않지으며, 마치 좁쌀여드름처럼 생겼기 때문에 겉으로 봤을 때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보통 빨개지지 않고 하얀 진주알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또한 한관종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비립종은 표피가 증식해 생기는 낭종으로 크기가 작은 알갱이 정도이지만, 한관종은 땀샘이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도 크고 다발적으로 나타납니다.  비립종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원인

    먼저 원발성 비립종의 원인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얼굴과 눈가에 잘 생기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속발송은 물집이나 화상, 박피술과 같은 피부과 시술, 외상을 입었을 때, 각질 제거, 수술 등 피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잔류 난종, 땀샘, 모낭 등에 비립종이 생기는 것을 속발송 비립종이라고 합니다.  피부에 남아 있는 화장품과 피부의 피지, 노폐물이 뭉쳐져 굳어져지는 것으로 화장품의 잔여물이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평소 눈을 비비는 습관은 눈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눈 밑 좁쌀처럼 생긴 눈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눈가 주변에는 땀샘이 발생되지 않아 땀이 덜 나오게 됩니다.  땀은 99%가 수분이며 1%는 다양한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성분은 하얗게 보이는 단단한 결정입니다.  우리의 뼈와 치아가 인성분 때문에 단단하고 흰색을 띠게 되는 겁니다.  땀에 있는 인성분은 땀샘을 통해 나오다가 각질층에 쌓이게 되며 커지게 되면서 눈 밑 부위에 하얀 알맹이처럼 보이게 됩니다.  정상적인 땀샘에서는 땀이 빠르게 흘러나오면서 인성분이 쌓이지 않고 그래로 배출되게 됩니다.  하지만 땀샘의 발달이 덜 되어있는 눈가에는 땀이 느리게 흘러나오기 때문에 인성분들이 각질 사이로 흐르면서 각질층 사이에 쌓이게 되며 이것이 점점 커지면서 흰색의 알맹이인 비립종이 생기게 됩니다.  시력이 나쁜 경우나 눈이 건조한 경우 결막염이나 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얼굴을 자주 비비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얼굴에 각질이 미세하게 두꺼워집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아이 메이크업을 하거나 지울 때 피부 자극이 생기게 되며 피부 보호를 위해 눈가 부분에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땀이 배출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비립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주로 눈 밑 좁쌀같이 나타나는 눈 비립종과 좁쌀 여드름처럼 볼 주위에 생기는 얼굴 비립종은 흰색이나 노란색 각질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긁거나 짜게되면 크기가 커지거나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짜도 쉽게 내용물이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균이 침투해서 모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개만 생길 수도 있지만 주변으로 퍼져 다수의 비립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는 있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통증은 없어 불편하지 않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립종 없애는 방법

    • 바늘 : 깨끗한 스팀 타월을 20분간 얼굴에 올려두거나 샤워 후 욕실에 수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5~8분간 피부가 노출되게 해서 모공을 열어줍다.  이후 깨끗하게 소독한 바늘이나 칼로 비립종 표면에 구멍을 조금 낸 후 면포 압출기를 이용해서 알갱이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설탕 스크럽 : 올리브 오일, 레몬 1/4, 설탕 2큰술을 섞은 후 비립종 위에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 한 후 20분 동안 기다렸다가 씻어냅니다.  평소 피부 타입이 지성이라면 설탕과 물만 섞어서 스크럽해도 되며,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스크럽 입자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세게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 피마자 크림 : 캐스터 오일 또는 아주까리 기름이라고 불리는 피마자기름은 항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마자기름을 비립종 위에 바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피부에 스며들게 합니다.  각질이 부드러워지면 비립종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옥수수 전분과 식초 : 사과 식초 1작은술에 옥수수 전분 적당량을 섞어줍니다.  비립종 위에 발라주고 30분 후에 미온수로 씻어내면 비립종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자외선 차단 :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비립종이 퍼지기 쉽습니다.  평소에 외출하기 전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게 좋으며, 햇빛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 구분별

    • 좁쌀 여드름 : 화농성 여드름처럼 시간이 지나면 곪고 피지가 나오게 됩니다
    • 편평 사마귀 : 살색 또는 갈색의 반점이 평평하게 올라온 것 입니다.
    • 한관종 : 살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나타납니다.
    • 비립종 : 흰색 또는 노란색의 좁쌀모양으로 시간이 지나도 모양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비립종 없애는 법을 따라 하기 어렵다면 피부과에서 제거 시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립종 치료를 하고 나서 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치료를 받은 부위는 1~2주 내에 아물게 되면 아물 때까지 금주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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