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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과 함께 관절이 점점 굳는 "오십견"

by 하뉘바람_현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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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주변에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몇몇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나이대가 모두 50대 초반이고 잘 자다가 어깨통증으로 잠에서 깬 적이 있다고 하기에 알아보니 오십견이었습니다.  50대 이후 잘 발생하는 관절 질환인 오십견은 50세 이후 발병 빈도가 높아서 붙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깨 관절을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4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기에 저도 곧 50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병인지 미리 알아보았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를 다친 적이 없는데 어깨가 아프고 팔을 올리기도 어렵고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어깨와 팔의 회전을 담당하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된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어자에 거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흔한 질환으로 전체적으로 보아 이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약 3~5%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 40대, 30대 심지어 20대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로 젊다고 안심할 수가 없는 어깨질환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고 관절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자다가 돌아누울 때 통증으로 인해 잠을 깨는 등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져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노화 외에 갑상선, 당뇨병 질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초기에 진통 소염제나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해당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며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원인

노화로 인해 어깨 관절에 있는 힘줄 조직에 염증이 생겨 관절쪽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데 노화로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잘 움직이지 못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며 외상이나 수술, 당뇨, 갑상선 질환, 경추부 추간판 탈출증, 심폐질환 등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오십견의 증상은 진통과 강직으로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특이한 외상도 없고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한 아픔을 시작으로 점차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 대개 50대 이후 발생하게 되는데 다른 견관절 환자처럼 심한 고통과 야간통,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누워있는 자세에서도 불편함이 심해지고 야간통으로 인해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야간통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는 증상으로 오십견에서 보이는 특이한 증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수동 운동 범위의 감소로 인해 머리 빗질이 힘들다거나 얼굴을 씻기 힘들거나 선반 위의 물건을 잡는 것이 힘들어 고통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초기일 경우에는 회전근개파열 증상과 구별이 잘 안 되지만 장시간 동안 심하게 구축된 경우는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아픈 증세와 운동의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방법

치료 방법은 진통제를 쓰거나 어깨 관절내로 소염제를 주사하는 치료를 합니다.  급성기가 지나면 온열 요법이나 도수치료 운동, 스트레칭으로 재활을 실실하여 치료합니다.  오십견의 좋은 치료는 운동과 스트레칭이라고 합니다. 아프지 않은 쪽 팔로 몸을 안정되게 고정한 채로 아픈 어깨는 힘을 빼고 아픈 쪽 팔을 추처럼 땅을 향해 늘어뜨린 후 추를 흔들듯이 부드럽게 전후 방향으로 흔들어 주거나 돌려주는 시계추 운동법과 벽에 아픈 쪽 팔을 기대어 체중을 실어 어깨 스트레칭을 해 줍니다.  팔꿈치를 대고 늘려주는 방법도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때밀이 하듯이 등뒤로 양손에 수건을 잡고 천천히 아픈 팔을 등허리 최대한 위로 올려 스트레칭합니다.  다섯을 셀 수 있을 때까지 유지합니다.  저희 직장 동료는 팔꿈치를 기대어 스트레칭과 수건을 등뒤로 양손으로 잡고 올렸다 내렸다 해주는 자세를 꾸준히 해줌으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생활 가이드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정도로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있을 때 무조건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관절 유착 현상을 막기 위해서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아픔은 참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과도하게 통증이 나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회복되어도 근육이 위축되면 다시 오십견이 재발하게 되므로 관절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근육이 줄어들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통증을 참으면서 천천히 운동하는 것이 좋은 회복 방법입니다.  이러한 운동 치료방법과 더불어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하 시키고 회복을 돕는 온열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 요법으로는 핫팩이나 마이크로파 등 물리치료 기기를 사용하거나 온찜질, 따뜻한 목욕탕에 어깨를 담그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하고 열이 난다면 염증 억제 효과가 있는 한량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얼음팩 등을 활용해 찜질을 한 후 동상예방과 굳은 근육을 풀기 위해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 온찜질로 전환하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누워있을 때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베개 높이를 조정하고 아픈 어깨 반대 방향으로 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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