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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나는 땀 "다한증"

by 하뉘바람_현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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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한증의 정의 

다한증의 정의는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다한증 혹은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합니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서혜부(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부위) 등에 주로 나타나며 그 외에도 이마나 코 끝 등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서적 자극에 의한 반응으로 땀이 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 경험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어떤 사람에게서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할 수가 있습니다.  전신적 다한증은 피부의 온도 수용체에서 자극이 전달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위의 높은 온도에 의한 외부적인 요인이나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각 다한증은 보통 자극적인 음식물을 섭취한 후 몇 분 내에 얼굴 특히 이마, 윗입술, 입 주위, 흉골부, 뺨 등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2. 원인

원인이 있냐 없냐에 따라 1차성과 2 차성으로 구분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1 차성 다한증이 있고, 또 당뇨병, 심장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폐기종, 파킨슨씨병과 같은 것으로 인한 2 차성 다한증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놀라거나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뛴다든지 땀이 나고 동공이 확장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유는 교감 신경 때문입니다.  교감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항진이 되면 땀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가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외상에 의해 신경분포가 바뀌었을 때도 신체에 부분적으로 땀이 날 수 있으며 미각에 의해서도 정상적으로 안면에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주로 이마나 콧등, 입술 주위에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3. 증상

성인 전체 인구의 약 0.6~1.0%가 원발성 다한증을 호소하며 특히 증상이 장기간 변화없이 평생 동안 계속되며 예민한 사춘기 동안에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부위에 비하여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과 발, 얼굴, 머리 및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겨드랑이는 땀샘과 함께 아포크린선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땀샘에서의 과도한 발한 시 이차적으로 각질층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아포크린선의 분비물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심한 약취증을 동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한증 자체에 대한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4. 치료와 예방

다한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주로 손과 발, 겨드랑이, 얼굴 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발생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치료 방법도 각각 달라집니다.  손과 발 다한증의 경우에는 전기를 이용하는 이온영동 치료라는 것을 하거나 흔히 땀 주사라고 불리는 독소 주사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에 나타나는 다한증은 독소 주사로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심하지 않으면 바르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땀 분비의 영향을 미치는 교감신경을 부분적으로 절제를 해주면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는 2 차성 다한증은 치료와 더불어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에서 땀이 나서 치료를 받았는데 땀이 다른 부위에서 다시 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다른 부위에 땀 분비가 증가되는 것을 고산성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산성 다한증이 항상 발행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경미하게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한증 치료의 기준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에 다한증이 있어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지 않다면 그냥 지내도 되지만 불편함이 심하다면 땀 흡수를 도와주는 면 소재 옷을 주로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냄새도 나고 위생적으로도 안 좋기 때문에 손과 발을 자주 씻어주고 샤워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려주고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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