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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뿌린 토마토...함께 먹으면 탈나는 이외의 음식 궁합

by 하뉘바람_현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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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서로 함께 먹었을 때, 맛이나 영양이 잘 어울리거나 어울리지 않은 조화를 음식 궁합이라고 합니다.  음식 가운데 함께 먹으면 이로운 것이 있고, 해로운 것이 있습니다.  이를 남녀의 궁합에 비유한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잘못 만나면 독이 되곤 합니다.  따로 먹을 땐 최고의 건강식품이지만, 함께하는 순간 잘못된 만남이 됩니다.  오늘은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최악의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토마토와 설탕 = 소화 불량 및 혈당 변동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는 유럽 속담 중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토마토를 먹으면 병원 갈 일어 없을만큼 건강하다는 말인 듯합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칼륨 및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한 토마토를 흔히 달게 먹기 위해 설탕을 뿌려 두시는 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 성분이 설탕과 만나면 그 효능을 잃게 됩니다.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B성분은 인체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는 등 좋은 효능이 있는데, 설탕이 이 효능을 파괴합니다.  또, 토마토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설탕과 같은 고칼로리 당분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소화 효소가 필요함에 따라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설탕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토마토와 같은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혈당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토마토는 익혀서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 더 좋습니다.

▶  조개와 옥수수 =식중독 유발

조개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세균 감염률이 높은 식품 중 하나로 산란기에는 스스로 독성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한편 옥수수는 알맹이 표피에 셀롤로오스 성분이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품입니다.  따라서 독성이 있는 조개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옥수수를 함께 먹으면 유해균을 배출하는 데 시간이 걸려 배탈이나 식중독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시금치와 두부 =결석 유발

시금치에는 다량의 옥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두부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불용성 수산 칼슘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막고 결성증을 일으킵니다.  단, 시금치를 데치면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 성분이 즐어들기 때문에 시금치는 충분히 데친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데치지 않고 자주 먹을 경우에는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어와 복숭아 = 설사 유발

장어와 복숭아는 최악의 궁합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어는 지방 함유량이 21%로 소화가 느린 어류입니다.  특히 장어는 체내의 소장에 흡수될 때 지방산으로 분해됩니다.  복숭아의 유기산도 소화가 더뎌 소장으로 흘러가는데, 소장에서 만난 복숭아의 유기산과 장어의 지방산이 알칼리성인 장에 자극을 주어 설사를 유발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수박도 위벽을 엷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감과 도토리묵 = 변비 유발

감과 도토리묵에는 탄닌 성분이 공통적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장을 수축해 변비를 유발하고 함께 섭취하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고, 도토리묵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각각의 음식에 함유된 서로 다른 영양소가 상호작용을 하여 영양소의 흡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음식을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과 콜라 = 칼슘 부족 초래

라면을 먹고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청량감 있는 콜라를 마시는 겅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칼슘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라면에는 식품첨가물인 인산염이 들어있어 소화과정에서 칼슘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콜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함유되어 있는 인과 탄산이 칼슘과 무기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라면과 콜라를 계속 같이 먹을 경우 체내 인은 많아지고 칼슘이 적어지는 불균형이 생깁니다.  뼈를 약하게 해 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콜라 대신 우유를 마시면 라면의 매운맛을 잡으면서 칼슘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당근과 오이 = 비타민 C 파괴

당근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 A는 주근깨나 기미 등 피부 착색을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여 하얀색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암을 발생시키는 활성산소를 통제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오이에는 비타민 C가 아주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면역세포 활성화, 피부 미용, 활성산소 배출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둘을 놓고 비고해 보면 서로 다른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합이 잘 맞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둘은 서로 상극에 해당하기 때문에 같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의 문제점은 비타민 C를 파괴한다는 점입니다.  오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를 당근의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파괴하기 때문에 이 둘을 같이 먹으면 비타민 C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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