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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유행하는 감염병 "수족구"

by 하뉘바람_현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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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족구는 어떤 병인가?

수족구병은 더워지는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입안에 물집 또는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간혹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손과 장난감 등 물건에 묻어 있는 강력한 바이러스를 통해서도 전파됩니다.  잠복기간은 4~7일이며 발병기간은 7~14일입니다.

2. 원인은?

장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되며 최근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집단 발병되었습니다.  콕사키에 의한 수족구는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감염은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분비물, 침, 책상, 손잡이, 장난감 등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됩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후 돌아와서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쉽게 발병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증상은?

손발에 생긴 작은 물집들을 보고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접촉만으로도 옮길 수 있고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도 합니다.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손바닥과 발바닥, 입술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심한 경우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혀와 잇몸, 뺨 안쪽 점막에도 물집이 잡힐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4.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다면?

보통 감복기간으로부터 14일 후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우선 열이 많이 나는 경우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내리지 않고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해열 진통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탈수

방지를 위해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먹여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입안에 수포와 궤양이 생기면 음식을 일체 먹지 못하게 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예방법은 없나요?

현재까지 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모든 기관의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항상 예방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그리고 기저귀 교체 전후로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사용한 장난김이나 놀이기구 등은 깨끗이 소독해야 합니다.  집단생활하는 시설에 감염자가 있다면 절대 보내면 안 됩니다.  입고 난 옷은 바로 깨끗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6. 어떻게 전염되나요?

수족구병은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의 변이 손이나 일생의 생활 도구 등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거나, 침, 가래, 콧물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이 입으로 들어오거나,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감염됩니다.  감염된 후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변으로는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분비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분비될 수 있지만 감염된 후 약 1주일 동안을 가장 전염력이 높은 시기로 간주합니다.  감염력이 가자장 높은 시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가능한 가지 않는 것이 병의 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환자가 발생한 경우, 장기간,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완전한 격리나 바이러스 전파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장난감이나 일상생활 도구 등을 세제를 사용하여 잘 닦는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절저 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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