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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더위 먹었을 때 "일사병과 열사병"

by 하뉘바람_현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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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낮 잠시 외출을 했는데, 햇빛이 얼마나 강렬하던지 뜨거움을 넘어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면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어리저움과 갈증이 느껴지는 더위 먹은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고 이로 인해 탈수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고 너무 더운 날씨에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오늘은 폭염이 오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수 증상

일사병과 열사병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더위 먹었다는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약 60~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탈수 증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더 많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몸속 수분량이 2%만 감소되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약 4%가 손실되면 피로를 느끼며 12%가 손실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됩니다.  또 체내 수분이 20% 이상 감소되면 사망할 우려가 있습니다.  땀이 많이 흐르는 더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 어린아이는 탈수가 일어나면 위험한 상황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가벼운 탈수 상태에 익숙해지면서 입이 말라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또 평소보다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줄어들고 소변 색이 진해지게 됩니다.  이때 수분을 제대로 보충해 주지 않으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탈수 증상이 진행될수록 기운이 없어지고 심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실신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날에는 반드시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일사병

열탕진이라고도 불리는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강한 햇빛 때문에 우리 몸의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게 됩니다.  체온이 37~40도까지 올라가며 정상적인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지만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무더운 환경에서 우리 몸속에 염분과 수분이 배출되어 발생하는 온열질환입니다.  심박동수가 빨리지고 땀을 많이 흘리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됩니다.  약간의 정신적으로 혼미해졌다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30분 만에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복통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신 직전까지 갔다가 즉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 속 탈진증상은 고온의 환겨에 오랫동안 있는 경우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하지 않은 경우 혈액의 용적이 줄어들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열사병

열사병은 체내 온도가 40도이상 올라가며 정상적으로 체온 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일사병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간 손상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게 되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더운 공간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무리한 운동 등 무리하게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열사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하며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맥박일 빨라지며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땀은 나지 않습니다.

더위 먹었을 때 대처방법

더위 먹었을 때, 더위 먹은 증상이 발생하거나 의심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휴식입니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주고 바르게 누워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 혹은 환자를 옮긴 후 소금이 약간 들어간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섭취해야 합니다.  이러한 소금물, 이온음료는 땀을 많이 흘려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해 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역질을 한다면 음료를 억지로 마시는 것보다 정맥 주사로 수액을 보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열사병인 경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먼저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 얼음으로 체온을 낮춰야 하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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