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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약시의 정의

    약시란 망막 및 시신경 등의 눈의 구조는 정상이지만 시력이 나쁜 상태를 의미하는 질환으로 시력 발달이 완성되는 6세~10세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시력이 낮은 상태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력은 태어나면서부터 꾸준히 발달해 4세 정도가 되면 0.7~0.8 정도의 시력을 얻게 되고 6세 정도가 되면 대부분 1.0의 시력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시력 저하를 보이고 안경 같은 시력 교정용 아이템을 사용해도 시력이 0.8 이하인 경우에는 약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약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시력 형성의 발목을 잡는 질환으로 교정을 해도 정상적인 시력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약시는 해다마 상승하여 많은 아이들의 시력 형성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력 발달이 멈추는 만 8세 이후에는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원인

    약시는 눈이 습득한 정보를 뇌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시력 저하 현상입니다.  모든 소아들은 시각과 뇌가 이어진 경로가 완전하게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자라면서 시각 체계와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며 양쪽 시력이 선명해지고 초점이 맞게 됩니다. 이 발달은 대체로 3세 이내에 일어나는데 뇌가 발달 기간 내에 눈이 습득한 자극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이후에는 눈에 들어온 자극은 무시하도록 뇌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됩니다.  뇌가 시각적 자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시스템이 자리 잡아 버리면 아동기에 벗어나 성인이 되어도 교정시력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발달 과정에서 생겨나는 약시를 제때 교정하지 않은 채로 장기간 방치되면 나중에 교정을 하여도 정상 시력을 찾지 못하는 굴절이상 약시, 사시로 인한 약시, 백내장, 안검하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사시란 양쪽 눈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것을 말하며 이런 경우 아이가 한쪽 눈만 사용하게 되어 다른 쪽 눈은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약시가 생기게 되는 것을 사시 약시라고 합니다.  외부의 빛이 눈으로 들어오는 통로에 혼탁 현상이 발생하는 백내장, 한검하수, 각막혼탁 등의 질환으로 발생되는 약시를 시각 차단 약시라고 합니다.  근시, 원시, 난시가 심한데도 교정하지 않아 생기는 약시로 굴절이상이 교정되지 않아 흐릿한 상만 보면 그 모습에 익숙해져서 후에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를 굴절이상 약시라고 합니다.

    3. 약시와 사시

    간혹 약시와 사시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둘은 확실하게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약시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시가 있을 때처럼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하는 특성이 있으며 교정을 하여도 시력이 올라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았을 때는 약시 유무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사시는 한쪽 눈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다른 한쪽 눈은 안쪽 또는 바깥쪽, 아래, 위 등 다른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시의 증상으로는 눈부심, 어리저움에서 오는 구토, 두통, 눈 피로감 등이 있으며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사물이 두 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4. 치료 방법

    아이에게 약시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각 차단 약시가 진단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굴절이상으로 인한 약시의 경우에는 원시, 근시, 난시 등 시력을 저하시키거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는 굴절 이상은 안경을 통해 교정을 시도합니다.  사시성 약시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눈의 위치를 정렬시켜 두 눈의 균등한 시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정합니다.

    5. 예방법

    약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뚜렷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원인과 중증도, 발견 당시 약시의 정도에 따라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특별한 증상을 말하지 않아도 만 3세부터 정기적으로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시력에 이상이 있다면 안경을 통하여 시력 저하가 더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의 약 2%~3%가 약시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2세 즈음에 발생하게 됩니다.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꾸준히 받으면 약시가 교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동에게서 약시가 발생했을 때 초기 증상이 TV, 책 등을 가까이서 보는 등 근시를 가진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방치되기 쉽습니다.  아동 본인도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부터 안 보이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라 시력이 안 좋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정기적인 시력 검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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