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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대상포진... 중장년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알아보기

by 하뉘바람_현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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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하면 면역력이 약한 영. 유아 예방접종을 생각하신 겁니다.  예방접종이란 감염 능력이 없어졌거나 약화된 병원체를 인체에 주사하여 우리 몸이 그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질병 예방 수단입니다.  어렸을 때 맞았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에게 특히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오늘은 중장년층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성인에게서 신경절에 잠복되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퍼지기 때문에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발생률 자체가 매우 높습니다.  65세 이상에서는 대상포진의 피부 병변이 치유된 후에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포진 후 신경통"이 오랜 기간 지속해 고령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모두 대상포진 발병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접종 대상이며, 만 50~6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며 생백신은 2호, 재조합 백신은 2~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백혈병, 림프종, 골수 침범이 있는 악성 종양 환자, 에이즈 환자, 임산부 등을 제외하고는 접종이 가능하며 다른 예방접종과 동시에 맞아도 안전합니다.  다만,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에는 약 1년 이내에 재발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1년 이상 경과한 후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 중이거나 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 후 접종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는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때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 이상), 두통, 전신 쇠약감, 마른 기침, 인후통, 코막힘, 근육통 등입니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50세 이상 성인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흔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하고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 잘 르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건강한 성인이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를 70~90%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입원율과 사망률이 낮습니다.  매년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합니다.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산부는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12개월(평균 6개월)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 발생합니다.  넘어져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타투를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도 감염됩니다.  최근에는 생활환경 개선으로 발병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도 연간 10~20건 정도가 보고됩니다.  고령자의 경우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아 예방이 필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성인은 Td 또는 Tdap 백신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하면 됩니다.  파상풍 예방주사를 한 번도 맞지 않거나 1958년 이전에 태어난 성인이라면 연속해서 3회(당일, 최소 4주 후, 2차 접종 6~12개월 후)를 접종해야 합니다.  

▶폐렴구균

폐렴구균은 폐렴을 비롯해 정맥동염,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입니다.  건강한 성인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영유아에서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대개 무증상 보균자의 비인두에 집락화되어 있다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단순 폐렴보다는 중증의 감염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합니다.  중증의 감염증에는 폐렴구균에 의한 패혈증, 수막염, 중증 폐렴등이 있습니다.  특히 장년층에서 효과적이며 침습성 감염증 및 합병증을 50~60%가량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단백결합백신(10가, 13가)과 다당류 백신(23가)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다당류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류 백신을 순차적으로 1회씩 접종합니다.  23가 다당류 백신을 재접종하는 나이가 65세 미만이라면 65세 이후 2번째 접종으로부터 5년 후에 한 번 더 접종하여 총 3회 접종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중년 노년층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은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B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10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B형 간염 예방 접종은 B형 간염뿐만 아니라 간암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B형 간염 백신은 0, 1,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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