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가 여름 무더위도 어느덧 사라지고 급격히 쌀쌀해진 바람과 커진 일교차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환절기가 돌아왔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미리미리 챙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독감예방접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몇 년 전 독감으로 고생한 후로는 꼭 챙겨 맞는 독감예방접종입니다. 해마다 바이러스가 변이 되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본격적이니 겨울이 오기 전 맞아야 하는 독감예방접종 대상자와 시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독감(인플루엔자)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름 때문에 '독한 감기'수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감기와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로 전용 백신과 치료약이 나와 있습니다. 주로 기침과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1일~4일 정도로 짧은 편이나 증상은 아주 강력합니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증세가 오랜 시간 지속되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유행하는 독감은 한 번 접종하면 평생 항체가 유지되는 다른 백신과는 달리 효과가 약 6개월 정도만 지속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가 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년 새로 만든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후 항체 생성을 위해 가을부터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및 지원기간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2011.01.01~2024.08.31 출생아),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인플루엔자(독감) 4가 백신이 무료접종 됩니다.
| 어린이 | 어르신 | 임산부 | |
| 지원 대상 |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2011. 1. 1 ~ 2024. 8. 31 출생아) |
65세 이상 어르신 (1959. 12. 31 이전 출생자) |
임신여부 확인 가능한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서류 제시 |
| 지원 기간 | 1회 접종대상 : 2024. 9.20~2025. 4. 30 2회 접종대상 : 2024. 10. 2~2025. 4. 30 |
75세 이상 : 2024.10.11~2025.04.30 70~74세 : 2024.10.15~2025.04.30 65~69세 : 2024.10.18~2025.04.30 |
2024. 10. 2~2025. 04. 30 |
| 접종 기관 |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 | ||
| 접종 횟수 | 예방접종 1회 | ||
단, 생후 6개월~9세 미만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하거나 이전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와 2024. 6. 30전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에는 2회 접종 지원
◈ 독감 예방 수칙
-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꼭 받기
-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피하기
- 독감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은 삼가하기
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평소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소한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독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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