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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일대에 널리 자생하는 도라지는 예로부터 길경이라고 하여 전통 한방의학에서 각종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만큼 뛰어난 약리활성 효과를 가진 약초 중 하나입니다. 특히 기침과 가래를 없애줘 목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도라지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 란?
도라지는 초롱꽃과 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입니다. 영어구너에서는 벨를라워(bellflower)라 부리기도 하고 벌룬플라워(balloonflow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도라지는 꽃이 예뻐서 심기도 하지만, 도라지는 뿌리를 나물로 먹기도 하고 한약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길경이라 부르는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와 같은 기관지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데 쓰입니다. 기침, 가래 해소제로 유명한 용각산의 주성분도 도라지 추출물이라고 합니다.
▶영양 성분
도라지 뿌리의 성분 중 90% 이상이 탄수화물이며, 단백질이 2.4%, 지질이 0.1% 들어 있습니다. 뿌리 성분 중 특별한 것은 사포닌, 베툴린, 그리고 이눌린입니다. 사포닌은 인삼이나 더덕에도 들어 있는 성분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다양한 작용이 있습니다. 도라자의 쓴맛도 이 성분 때문입니다. 주로 도라지 리껍질에 들어 있습니다.
▶효능
- 목감기 완화에 특효약 : 도라지는 목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겐 최고의 약제입니다.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기침을 완화하고 부은 목을 진정시킵니다. 또한 항염 효과가 있어 가래, 진통, 기관지염 등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합니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점막을 만드는데, 이 점막이 튼튼해야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투를 막아 목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해열 및 항염 효과 : 도라지에는 플라티코딘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플라티코딘 성분은 항바이러스 작용, 항염 작용을 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진통, 항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티코딘은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피부 건강 개선 효과 :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며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의 피부침착을 방지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도라지의 항염작용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염이나 여드름 피부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여름철 자외선으로 상한 피부에도 도라지가 도움이 됩니다. 또 피부와 모공에 축적된 피지를 제거하여 주고, 아토피 피부염, 기미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노화 막아 : 도라지에는 강력한 황상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항상화 성분들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도라자의 황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암 등 각종 중증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혈관 건강 :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이눌린 성분은 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당뇨 예방 효과 :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리며 당의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평소 당뇨를 가지고 계시다면 도라지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위 건강에 도움 : 도라지에 플라보이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건강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뛰어난 함염작용을 통해 위와 같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과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이눌린 성분은 장내 유익한 균을 증가시켜 소화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효능을 가진 식품이지만, 쿠마린이라는 소량의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어 장기간 과다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구토, 복통,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알맞은 섭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를 너무 과하게 먹으면 사포닌 성분이 적혈구를 파괴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