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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에어컨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는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만큼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요즘입니다.  에어컨은 실내의 공기를 흡입해서 차갑게 만들어서 다시 내뿜어주는 장비로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의 청결 상태입니다.  여름 한 계절을 쭉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 전 청소는 필수입니다.  제대로 청소. 관리하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알레르기 혹은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확한 에어컨 청소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이유

날이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점차 늘고있는데, 가끔 퀴퀴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나는 퀴퀴한 냄새는 대부분 곰팡이가 원인으로 계속 마시다간 호습기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대사 하면서 발생시키는 유기효소가 원인으로 유기효소는 곰팡이가 호흡하고 내뿜는 기체 형태의 찌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나는 이유는 결국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했다는 신호입니다.  에어컨의 내부는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특히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의 냉각탑수, 가습기 등에서 주로 검출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으로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갑니다.  레지오넬라증은 크게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독감형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2~5일 정도 후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반면 폐렴형은 더 심한 독감형 증상과 함께 근육통, 의식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 에어컨 청소 방법

    • 에어컨 필터는 전용 세제로 닦고 그늘에 말리기 : 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필터 관리입니다.  필터만 깨끗이 청소해도 에어컨 속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씻을 때는 에어컨을 열어 필터를 분리한 뒤, 일차적으로 청소기를 사용해 필터 속 먼지를 제거합니다.  필터를 세척할 때는 칫솔이나 솔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고 깨끗한 물로 헹궈 건조합니다.  만약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7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필터는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어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세척한 필터를 끼우고 에어컨을 처음 사용할 때는 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 냉각핀의 먼지 긁어내기 : 냉각핀은 외부 공기를 끌어와 차가운 공기로 전환시키는 곳입니다.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습환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냉각핀은 분해가 어려워 전용 세정액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칫솔이나 청소용 솔로 냉각핀의 결을 따라 긁어내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벽걸이가 아닌 전원코드가 있는 에어컨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코드를 뽑고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감전 사고나 합선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큽니다.  청소 후 송풍으로 내부 습기를 말려줍니다.
    • 실외기는 걸레로 닦고 습기 제거하기 : 실외기는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에어컨보다 오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1년에 한 번 정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에 먼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자짓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외기 청소는 에어컨 전원 코드를 뽑고, 실외기 덮개를  벗겨 시작합니다.  이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쌓인 먼지를 솔로 가볍게 닦아냅니다.  실외기 겉면은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줍니다.  모두 닦아 냈다면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해 마무리합니다.  필터와 마찬가지로 청소 후에는 반드시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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