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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날씨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콕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구에서 방출되는 유독 물질부터 호흡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벽지에 사용된 접착제까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 곳곳에는 실내 공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오염된 실내 공기는 호흡기 및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해 우리 몸에 약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실내 생활의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내 공기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 

    1.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기

    겨울철 건물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클 때 벽이나 창문에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결로라고 합니다.  특히 바깥과 맞닿는 창문, 냉기가 도는 벽이나 바닥, 환기가 어려운 수납장, 햇볕이 들지 않는 베란다 등에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처럼 실내외 온도 차이로 결로가 발생되면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결로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18~20℃, 습도는 40~60%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많이 틀거나, 실내 빨래 건조, 욕실 사용 후에는 습도가 금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 습도가 50% 이상 넘어가면 정기적인 환기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정기적인 환기와 실내 온. 습도 조절은 겨울철 곰팡이 발생 예방에 필수입니다.  가구를 배치할 때는 벽에서 약간 띄워 두어 공기가 원활하게 통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항균 스프레이 사용 금지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하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살균 및 항균 스프레이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공기에 분사된 화학 성분을 잘못 흡입하면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항균 스프레이 등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며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대신 70% 이상의 알코올을 천에 적셔 먼지가 잘 쌓이는 가구나 세균이 많은 문 손잡이 등을 직접 닦아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청소를 끝낸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과 몸을 씻으면 공기 중에 유해 물질을 퍼뜨리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집안의 향기를 좋게 만들고 싶다면 직접 만든 포푸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포푸리는 다양한 식물, 과일 껍질, 향료를 친환경 파우치에 넣어 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공기정화 식뭎 키우기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유해 물질을 흡수하기 위해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물은 공기를 정화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주변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도 합니다.  파카라, 멕시코 소철, 차량금, 율마와 같은 나무는 기르기도 쉬워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입니다.  공기 정화 효과를 보려면 공간의 부피 대비 2% 정도의 식물을 두는 것이 좋으며, 이는 평당 30cm에서 1m 정도 크기의 식물 하나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리기 어렵다면 숯을 활용한느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베이크 아웃 실천하기

    새집 증후군은 새 가구나 건물 마감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로 인해 실내 공기가 탁해지면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제품만 사용한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확 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베이크 아웃(Bake-out)' 방법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이크아웃은 베이크+아웃이 합쳐진 말로 베이크(Bake)가 빵을 굽는 것처럼 실내를 굽는 과정이라면 아웃(out)은 환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내 온도를 인위적으로 40도까지 올린 후 5시간 이상 유지하여 유해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후에는 모든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하면 됩니다.  이 과정을 3~5회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건이 된다면 한 번에 74시간 동안 40도를 유지한 후 5시간가량 환기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5. 주기적인 환기하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방법은 주기적인 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외부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환기는 필수적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환기 시간을 5분~1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이라도 하루에 2~3번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기는 실내에 쌓인 먼지와 바이러스를 외부로 배출하여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춥더라도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최소 10분 이상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춥다고 움추리려고만 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외부 활동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와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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