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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부를 위해 바르는 스킨, 로션, 크림 등 화장대를 가득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을 바르면서 피부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하실 겁니다.  하지만, 화장품도 기능에 따라 궁합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 아시고 계십니까?  미백, 수분, 모공, 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기능성 화장품도 궁합과 순서를 맞춰서 발라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 궁합을 고려하지 않고 피부에 좋다고 이것저것 같이 사용한다면 피부 관리 효과가 떨어질뿐더러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조합해야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쓰면 효능 쑥 올리는 꿀조합 성분
  • 각질 제거 성분과 보습 성분=피부 진정 효과 UP                                                                                                                 각질을 제거하는 AHA와 BHA 성분은 죽은 각질을 녹여내면서 제거하는 유기산 성분으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의 윗부분에 있는 각질층을 얇게 녹여주기 대문에 피부결이 부드러워질 수 있지만, 동시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보호력이 떨어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각질이 피부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오지 못해 하얗게 일어나면서 피부가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하얗게 뜬 각질을 불려 부드럽게 제거하거나 가라앉힐 수 있고 건조해진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며, 피부의 탄력을 효과적으로 증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AHA와 BHA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과도한 각질 제거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동시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 펩타이드와 레티놀 = 피부 탄력 효과 UP                                                                                                                          피부의 탄력 저하가 걱정된다면 펩타이드와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구조가 작아 피부 속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흡수된 펩타이드가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면 피부의 탄력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합성되도록 돕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여기에 피부 세포의 생산과 증식에 관여하는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의 주름과 탄력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비타민 C와 알부틴 = 색소 침착 완화 효과 UP                                                                                                                     비타민 C는 피부의 착색을 유발하는 갈색 색소인 "멜라닌"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미백이나 잡티, 기미나 주근깨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때 알부틴 성분이 함유된 미백 제품을 함께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알부틴은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비타민 C와 알부틴 성분이 합쳐지면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같이 발랐더리 효과 뚝 떨어지는 조합
  • 실리실산과 안티에이징 = 여드름 악화                                                                                                                               여드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리실산(BHA) 성분은 모공 속 피지의 배출을 돕고,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여기에 유분이 많은 안티에이징 제품을 덧바르면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티에이징 제품은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유분이 모공을 막게 되면 여드름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오히려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살리실산 성분의 제품을 사용한 후 건조감이 느껴진다면 기름진 안티에이징 화장품보다는 가벼운 보습 기능이 있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화장품이 더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C와 레티놀,  콜라겐 = 성분 흡수력 저하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하는 성분입니다.  반면 비타민 C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각각의 성분이 피부에 원활하게 흡수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 C는 평균 산도가 PH 2.5~3 정도에 해당하는 산성 성분인데, 레티놀 성분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각질을 벗겨내기도 합니다.  각질이 벗겨지면서 자극을 받은 피부에 산성 제품을 발라주면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보습 성분과 리프팅 제품 = 피부 건조 유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카페인이 함유된 리프팅 제품을 피한느 것이 좋습니다.  리프팅 제품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을 빨아들여 보습제품의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평소 건성 피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카페인이 함유된 리프팅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한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돕는 효과가 있지만, 화장품으로 함께 바르면 오히려 콜라겐 흡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함유된 화장품은 콜라겐 화장품에 함유된 단백질을 응고시키고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 제품을 사용할 때는 아침에는 비타민 C 제품을 저녁에는 콜라겐 제품을 발라주는 방식으로 나누어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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